“LED의 미래는 교류구동(AC) LED에 있다.”
`LED의 아버지`로 불리는 나카무라 슈지 미국 샌타바버라대 재료물성학과 교수는 최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4 제1회 글로벌 LED 미래포럼`에서 기조연설 강연자로 나서 “현재 직류구동(DC) LED가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AC LED가 효율이 높고 신뢰성이 좋아 대세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나카무라 교수는 일본 니치아화학 연구원으로 근무하던 1993년 청색 LED를 발명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LED조명은 DC를 사용하기 때문에 AC로 바꿔주는 컨버터란 부품이 많이 소비되고 있다”며 “AC를 기반한 LED를 이용하면 구조가 간단해지고 효율성도 개선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반도체가 개발한 아크리치3도 컨버터가 필요 없어 생산원가를 줄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적 LED 전문업체로 도약한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2006년 AC-DC 컨버터 없이 교류에서 직접 구동이 가능한 LED 아크리치를 처음 출시했다.
[민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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